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歌词

作词 : 대반

作曲 : 대반

그래 내 목을 쫓는 수 백 개의 발들

돌아선 나를 찾는 부끄러운 밤들

비굴한 과거를 피해 도망치고 있어

하지만 내 눈앞의 이 밤은 너무 길어

THE WORLD IS MINE 이 유흥가의 터프가이

만전 5동 로타리 대반파의 보금자리

막대한 뒷돈을 삼킨 범죄계의 위험인물

수배지로 도배된 부산 일대의 거리들

조직과 충성보단 돈 몇 푼이 낫다는 걸

따르던 형님을 지운 채 자리를 꿰찬 후론

냉혹한 현실에 맞서 전부가 된 철칙

결코 믿지 않는 모종의 누군가의 호의

의심의 불씨를 지핀 검은 옷의 무리들

됐어 이젠 익숙해 경찰의 끄나풀일 뿐

헌데 이 현장에서 띈 오른팔의 얼굴

세력 다툼의 첫 발이 될 나란 놈의 목숨

이미 조직에 말소됐을 나란 놈의 이름

내 처지를 조직에 있어 부역자나 치부로

씌웠을 조직에 숨은 또 다른 나에게서

도망치는 지금 지옥 같은 밤

그래 내 목을 쫓는 수 백 개의 발들

돌아선 나를 찾는 부끄러운 밤들

비굴한 과거를 피해 도망치고 있어

하지만 내 눈앞의 이 밤은 너무 길어

내 인생 속에 결국 밟지 못한 것이

내 위에 올라선 채로 날 짓밟고 섰지

영화 속에서나 있던 뒷골목의 로망

또 의리 따윈 없던 조직생활의 온상

한때의 보스와 끝내 등을 돌린 오른팔

유혈의 복수와 범죄로 점철된 내 모든 날

더럽게 주머닐 채운 부끄러운 삶의

전역을 뒤덮은 역한 이름 모를 담배

인간 다운 삶이란 불편한 말들과

사회의 외면에 내쫓긴 채로 잿빛 하늘만

허락된 내게 있어 마지막 따윈 없어

때 묻은 내 품에 행복이란 사치였어

난 밤의 대통령 만전의 돈 꼴레 오레

마약과 가라오케 속에 떼돈을 챙겨낸 뒤에

손을 씻겠다 모두 내 가족을 위해서란

같잖은 변명을 토해 막다른 길에서

그래 내 목을 쫓는 수 백 개의 발들

돌아선 나를 찾는 부끄러운 밤들

비굴한 과거를 피해 도망치고 있어

하지만 내 눈앞의 이 밤은 너무 길어

이 거리는 모두 나의 작품

오롯이 달빛 아래 태워보낸 밤들

구닥다리 필름 속의 사나이의 감성

그 속에 꾀여든 질 낮은 양아치의 말로